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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의 블로그는 르포르타주로 이름 지었다. 말 그대로 카메라로 담은 현장을 보고하는 형태, 비록 피사체 선택은 주관적이지만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한 말 그대로 사진 그 자체만을 담아 놓고 싶은 블로그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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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ut™
사진과 영상 그리고 장비에 대한 생각들을 정리하기 위한 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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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집회 대응 태극기 집회가 광화문에서 열린다는 말을 듣고 광화문으로 향했다. 그 전에 렌즈의 무한대 성능을 테스트 할 겸 아지트 옆 건물 옥상에 올라 간만에 만나는 시원한 문래동스카이라인을 담았다. 언제까지 이 건물들이 버필런지 알 수 없지만 그 건물들이 허물어지기전에 우리들이 먼저 스러질 것이라고 생각하면 서글프다.

마지막 사진은 애초에 이 화각으로 담고 싶었으나 거리가 멀어서 주변부까지 촬영이 되었고 부득불 크롭을 하였다. 여전히 엘마의 결과물은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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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ut™
사진과 영상 그리고 장비에 대한 생각들을 정리하기 위한 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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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CHROM이 1826년 개발되고 AUTOCHROME은 1860년 개발되지만 오토크롬의 정착은 그로부터 먼 훗날인 1907년 뤼미에르 형제에 의해서다. 굳이 사진가가 아니어도 모노크롬에 심취하는 경우는 왕왕 있다. 그것은 흔히 감이라 부르는 인지능력 때문이다. 때로는 컴퓨터보다 미세하다는 인간의 능력중에서도 구체화하기 힘든 인지능력인 감은 흑백의 밀도를 체감케 한다. 컬러 즉 오토크롬이 탄생하여 인류의 시각 능력과 동일한 결과물을 묘사하게 되었음에도 여전히 컬러는 거칠고 흑백은 부드럽기 때문에 컬러사진이 흑백사진의 결과물만큼 부드러워지기 전까지는 사랑 받을 수 있으리라............라고 믿었으나 디지털의 등장으로 모든것이 바뀌었다. 하지만 필름 세계에서만큼은 여전히 모노크롬은 부드러우며 밀도가 높은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으니 그에 대한 사랑은 영원 할 것이다^^

비내리는 거리를 모노크롬400으로 담았다. 하지만 조리개값 f3.5인 elmar는 더 이상 셔터스피드를 내릴 수 없었고 결국 조금은 언더로 촬영 될 것을 예상했다. 좋게 나와줘서 느와르 분위기가 될런지 노출 실패가 될런지 작은 모험을 할 셈으로 가급적이면 빛이 많은 곳을 담았는데 다행히 기록을 남길 수 있을 만큼은 현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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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ut™
사진과 영상 그리고 장비에 대한 생각들을 정리하기 위한 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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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ap365_을지로

autochrome 2019. 10. 10. 03:50

네번째 롤은 을지로. 

시청, 남대문, 명동, 종로 그리고 간간히 을지로나 청계천 기타 주변 동네들로 조금 더 멀리 돌아 결국 종로3가 우성사로 향한다. 변함 없는 서울시내 촬영 투어 코스^^ 지겨워질만하면 조금 더 멀리 돌아가거나 다른 곳을 들러보거나 고궁을 찾거나 ㅎㅎ 단순하지만 그 만큼 갈때마다 새로운 사진을 얻을 수 있는 곳이 서울 구석구석의 특징이다. 을지로는 흔히 인쇄 골목이라고 한다. 충무로가 영화의 거리였던 것도 이미 오래전 얘기일뿐 지금은 옛 영화를 논하는 갈 곳 잃은 노인들의 수다소리만 골목골목 흘러 나올 뿐이다. 그러나 인쇄업은 비록 그 규모는 줄었을지언정 여전히 인쇄기가 돌고 다양한 종이가 소진되고 있다. 내가 기록을 더 못하는 날 그 이후에도 을지로의 인쇄기계들은 쉼 없이 돌겠지^^''

이번에는 화이트밸런스의 색온도를 낮추고 밝기를 올렸다. 노리츠로 스캔한 데이터가 언제나처럼 옐로우가 심하기 때문이었다. 평소와 같은 상태라면 화이트밸런스까지는 손대지 않았겠지만 이번 결과물은 영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적당히 손보고 포스팅한다. 언젠가는 팬포커스와 피킹을 구분없이 사용하게 될 날이 오겠지만 아직은 팬포커스가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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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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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롤은 바르낙을 구매했던 샵에 카메라 상태를 문의하기 위해 다녀오면서 담은 사진이었다. 언제나처럼 사진경로는 남대문, 명동, 종로 순 이었는데 이번에도 별도의 포커싱은 없었으나 촛점은 약 6m 에 맞추고 촬영하였다. 구도를 처음 공부하거나 잘못 배운 분들의 경우 구도 잡기를 부담스러워하는 것을 많이 본다. 사실 그런 분들이 의외로 많고 그것이 매우 힘든 것이라는 것 또한 잘 알고 있다. 사진은 회화가 아니며 결코 회화의 구도를 기본으로 배워서도 가르쳐서도 않될 뿐만 아니라 사진만의 기준으로 촬영해야 함에도 그것을 가르치려고 드는 곳이 많지 않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현실이다. 그렇다고 내 사진이 그에 준한다는 뜻은 아니지만 노력은 하고 있다^^'''

촛점을 옮겨가면서 촬영하지 않았기 때문에 핀이 나간 사진도 많다. 하지만 그 결과물만큼은 여전히 마음에 들고 있으며 특히나 크기!! 그 작은 크기는 스마트폰의 그것과 차이가 없으며 (때로는 더 작기까지) 은색 바디는 누가 보더라도 한눈에 올드 필름 카메라임을 알아볼 수 있기에 시비를 거는 경우가 없다. 정면에서 촬영을 해도, 눈이 마주쳐도 손사래를 하는 경우는 없었다. 이것은 실로 대박이다. 이제와서 오스카 바르낙의 선물이라고 한다면 과장이겠지만 진심 고맙다는 인사 정도는 하고 싶다. "오스카, 당신은 천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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