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ap365_을지로

autochrome 2019. 10. 10. 03:50

네번째 롤은 을지로. 

시청, 남대문, 명동, 종로 그리고 간간히 을지로나 청계천 기타 주변 동네들로 조금 더 멀리 돌아 결국 종로3가 우성사로 향한다. 변함 없는 서울시내 촬영 투어 코스^^ 지겨워질만하면 조금 더 멀리 돌아가거나 다른 곳을 들러보거나 고궁을 찾거나 ㅎㅎ 단순하지만 그 만큼 갈때마다 새로운 사진을 얻을 수 있는 곳이 서울 구석구석의 특징이다. 을지로는 흔히 인쇄 골목이라고 한다. 충무로가 영화의 거리였던 것도 이미 오래전 얘기일뿐 지금은 옛 영화를 논하는 갈 곳 잃은 노인들의 수다소리만 골목골목 흘러 나올 뿐이다. 그러나 인쇄업은 비록 그 규모는 줄었을지언정 여전히 인쇄기가 돌고 다양한 종이가 소진되고 있다. 내가 기록을 더 못하는 날 그 이후에도 을지로의 인쇄기계들은 쉼 없이 돌겠지^^''

이번에는 화이트밸런스의 색온도를 낮추고 밝기를 올렸다. 노리츠로 스캔한 데이터가 언제나처럼 옐로우가 심하기 때문이었다. 평소와 같은 상태라면 화이트밸런스까지는 손대지 않았겠지만 이번 결과물은 영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적당히 손보고 포스팅한다. 언젠가는 팬포커스와 피킹을 구분없이 사용하게 될 날이 오겠지만 아직은 팬포커스가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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