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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CHROM이 1826년 개발되고 AUTOCHROME은 1860년 개발되지만 오토크롬의 정착은 그로부터 먼 훗날인 1907년 뤼미에르 형제에 의해서다. 굳이 사진가가 아니어도 모노크롬에 심취하는 경우는 왕왕 있다. 그것은 흔히 감이라 부르는 인지능력 때문이다. 때로는 컴퓨터보다 미세하다는 인간의 능력중에서도 구체화하기 힘든 인지능력인 감은 흑백의 밀도를 체감케 한다. 컬러 즉 오토크롬이 탄생하여 인류의 시각 능력과 동일한 결과물을 묘사하게 되었음에도 여전히 컬러는 거칠고 흑백은 부드럽기 때문에 컬러사진이 흑백사진의 결과물만큼 부드러워지기 전까지는 사랑 받을 수 있으리라............라고 믿었으나 디지털의 등장으로 모든것이 바뀌었다. 하지만 필름 세계에서만큼은 여전히 모노크롬은 부드러우며 밀도가 높은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으니 그에 대한 사랑은 영원 할 것이다^^

비내리는 거리를 모노크롬400으로 담았다. 하지만 조리개값 f3.5인 elmar는 더 이상 셔터스피드를 내릴 수 없었고 결국 조금은 언더로 촬영 될 것을 예상했다. 좋게 나와줘서 느와르 분위기가 될런지 노출 실패가 될런지 작은 모험을 할 셈으로 가급적이면 빛이 많은 곳을 담았는데 다행히 기록을 남길 수 있을 만큼은 현상이 되었다^^


WRITTEN BY
marut™
사진과 영상 그리고 장비에 대한 생각들을 정리하기 위한 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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